최악이야




아무데나 이런말을 쓰면 안되겠지만 지금은 정말 최악이란 말 밖에는.

정말 몸이 만신창이가 됐다.(오랜만에 자판을 두들기니 손가락이 날아가는구나~평소에는 기어갔다;;)

지난 주말에 방문 두개랑 창문 페인팅을 했다. 봄부터 벼르고 별르다가 그동안 몸이 안좋아서 미뤄진거였는데

이러다간 겨울을 못 벗어날 것 같아서(페인팅 하고나서 커튼이랑 이것저것 바꿀거여서;) 실행에 옮겼다.

일단 오래된 문이라 못자국이 많아서 메꾸미로 메꾸고(냄새가 좀. 눈이 쬐끔 아팠음) 샌딩하고(먼지;;;감당 할 수 없어서 대충)

그 다음날 젯소 바르고 너무 힘들어서 그 다음날 페인팅 1회. 다 바르고 나니 갑자기 오한이..흙.

다섯시간동안 정말 이가 덜덜 떨리게 오한이 나서 꿀차 한잔 따끈하게 마시고 나니 좀 나아졌다.

오한이 나면서 살을 스치는 옷에도 피부에 통증이 올 정도로 근육통도 심했다.

그때부터 열나기 시작. 밤새 내내 땀을 흠뻑 흘리고 잤다. 그리고 나니 좀 괜찮아진 것 같아서
 
오후에 2차 페인팅. 이걸 하지말고 그냥 미뤄뒀어야 하는건데.

마스킹테이프에 신문에 이것저것 어지러져 있어서 얼른하고 치워버리겠다는 생각때문에 무리했더니.

하는 동안 열이 나기시작. 얼굴은 달아오르고. 온 얼굴이 술 마신 사람처럼 벌겋게 됐다.

샤워하고 나서 보니 얼굴뿐만 아니라 온몸에 두드러기가..ㅜㅜ

아침까지 그대로면 병원하기로.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대로다..엉.

피부과에 가니 쌤이 '어? 다른사람이 들어오네?? 누가 그랬어요?' 이러신다.

처음엔 약물 알러지를 의심하셨지만 이비인후과 약은 일주일먹고 그다음 감기약 첨가된지 일주일이 넘었으므로 그건 아니고

페인트 알러지인것 같다신다.

'친환경 무독성이라는데요?''그런거 다 믿지 마요' 예..흙.

약 먹고 주사 맞고 그렇게 매일 다녀서 오늘은 이젠 그만 와도 되겠다는 말을 하셨다.

약 5일분처방. 그렇다고 다 나은건 아니고 얼굴에 부기만 많이 가라앉은 상태. 여전히 얼굴 전체가 벌겋다.

지금도 습포하고 있는중. 몸도 여전히 가렵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 괴로워.

그동안 이비인후과 약 먹으면서 항상 깨끗하던 혀에 백태가 끼고 입맛도 없어졌는데 피부과 약까지 먹으니

정말 입맛이 뚝! 약은 먹어야하니 밥은 먹어야하고 먹기 싫은 밥 억지로 먹으니 더 싫고.

얼굴만 빨간게 아니라 잇몸도 붓고 혀도 부어서 이닦을때 무척 아프다. 혀 뒷면도 빨갛다;;; 아..

여기까지만해도 죽겠는데.

일요일 낮에 먹은게 뭐가 잘 못 됐는지 계속 소화도 안되고 배가 아팠다.

소화를 시킬 수 있을만 한 건 죄다 먹었는데도 체한듯이 아파서 수요일엔 피부과 갔다가 내과에 들렀다.

이틀이면 체한건 다 내려갔어야 한다고 간에 돌이 있어도 배가 아플수 있다고

이틀 약 먹고 그래도 아프면 초음파내시경을 해보자고 했다. 아이코..

지금도 아프다. 오늘은 공휴일이라 안되겠지.

하기 싫은데.. 왜 이렇게  아픈게 마구 겹치는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그냥 단순히 체한것이길 바랐는데. 약먹는게 너무 고역이다. 먹은것도 없이 한줌씩 털어넣어야 하다니.

밥보다 약이 더 양이 많을 정도다.

먹고 싶은게 아무것도 없다.

입은 계속 바싹바싹 마르고.

이비인후과 토요일에 가야하는데 지난주에 내시경 했을때 많이 작아져서 이번주에 약 먹고 오랬는데

주말부터 아픈것 때문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았을까.

정말 힘들구나.

페인팅은 해 놓으니 좋긴하다. 갈색문에서 하얀색문으로 바꿨다.

그 댓가가 너무 크ㅡ다. 아프다 정말.힘들어.

피부과 샘이 햇빛 조심하랬다. 지금 얼굴이 모세혈관이 다 터지고 건조한 상태라고 잘못하면 기미생긴다고;;

건조한 피부에 오이마사지 많이 하라고.

얼굴에 습포 하는동안 적어봤다. 어제는 습포하다가 그냥 잠이 들어서 오늘은 안그럴려고 컴터에 앉았다.

이젠 가려운 온몸에 연고 발라주고 자야겠다. 힘들어라 에효..









by eLLy | 2008/06/06 00:19 | 이런저런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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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의문블랙™ at 2008/06/06 02:19
아니, 큰일을 치뤘으면 사진이라도 좀 찍어서 올리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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